치열한 법정공방을 하고 있는 부시와 고어 후보가 법정 밖에서는 소송비용 모금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현재까지 부시 후보가 4백60만달러를 모금해 고어 후보의 3백만달러를 앞섰다.

부시진영의 민디 터커 대변인은 이날 모두 1만5천9백여건의 기부금이 선거대책본부에 접수됐으며 건당 기부금은 평균 2백90달러라고 밝혔다.

고어진영도 플로리다주에서 법정공방이 시작되자 소송 비용모금에 들어가 3백만달러를 확보했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