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과 대만 최대 재벌 2세가 상하이 푸둥개발구에 대규모 반도체회사를 합작설립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19일 장 주석의 아들 장미옌헝과 대만 포모사플라스틱그룹 왕융칭 회장의 아들 왕원양이 16억3천만달러(약 1조8천4백억원) 규모의 반도체회사 ''상하이그레이스반도체(GSMC)''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 18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들 외에도 상당수 기업들이 이 합작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02년 가동에 들어갈 이 회사는 8인치 웨이퍼의 실리콘칩을 한 달에 5만개씩 생산,중국 최대의 반도체회사가 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