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콸라룸푸르 주재 미대사관에서 속개된 미사일 전문가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미국의 위성 대리발사 등 미사일문제의 일괄타결을 시도,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북측 대표단의 정성일 외무성 군축과장은 회담후 "쌍방이 미사일문제와 관련한 호상 관심사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내일(3일) 회담을 결속(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한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