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A&M대학의 과학자들은 최근 심해 해상에서 ''해상(海床)폭풍''으로 불리는 거대한 덩어리의 급류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멕시코만 해저 3㎞지점에서 발견된 이 해상폭풍의 존재는 이 지역의 유전 및 천연가스전 개발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해수면에서 해상까지의 깊이가 3㎞나 되는 대륙붕의 한 끝자락 주변에서 연구원들은 시속 1∼1.5노트(약 1.8~2.7㎞)로 급격하게 움직이는 두께 약 6백m의 거대한 물줄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해상에서 정상적 물의 움직임은 보통 10분의 1노트 미만이지만 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의 물줄기가 지나가면 통과지점에 가로놓여있는 무엇이나 엄청난 힘으로 밀어낸다"고 말했다.

이 대학 윌리엄 브라이언트는 "이같이 빠르고 거대한 물 덩어리를 직접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