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년초 한국시장에 WCDMA(비동기) 방식의 IMT2000용 휴대폰 칩을 공급할 것입니다"

요시 코프만 모뎀아트 공동대표는 "다른 경쟁사들은 현재 제품을 구상하고 있는 단계로 2001년 말이나 2002년께야 실제 칩을 내놓을 수 있다"며 빠른 제품 출시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모뎀아트는 IMT2000용 휴대폰에 들어가는 반도체칩중 WCDMA 방식을 지원하는 칩을 생산한다.

"모뎀아트 칩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게 특징입니다. 소프트웨어를 바꿈으로써 칩디자인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요시 코프만 사장은 "삼성.LG.현대전자 등 IMT2000 단말기 생산업체가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국가들이 WCDMA 표준을 따르므로 결국 이 기술이 3세대 휴대폰의 지배적인 표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스라엘 본사에서 칩 설계도가 담긴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하면 유럽에 있는 공장에서 칩을 생산하게 된다"며 "이미 유수의 실리콘 제조업체와 계약을 끝낸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