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콘(27) 노르웨이 왕세자가 16일 마약남용 전력이 있는 한 미혼모와 약혼을 공식 발표함으로써 장차의 왕비에 대한 적격성 논란을 빚고 있다.

하콘 왕세자는 이날 마약남용 사건과 연루된 옛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세살배기 아들을 두고 있으면서 여전히 문란한 생활을 계속중인 올해 26세의 티에셈 호이비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의 약혼 발표에 대해 노르웨이 왕실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나 많은 국민들은 그녀가 미래의 왕비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