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데르 크바스니에프스키(46) 폴란드 대통령이 8일 대선 출구조사에서 55%를 득표,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공식 대선결과는 10일 발표되나 후보가 12명이나 되는 데다 득표율 2위인 친기업 성향의 안드레제 올레코프스키 후보(18%)와의 표 차가 크게 벌어져 그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크바스니에프스키는 5년간의 재임기간 중 안정적 경제성장을 이끌어내 재선에 성공했다.

앞으로 그의 최대 과제는 서유럽과의 경제력을 극복하고 2003년으로 예정된 폴란드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