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무차별 밀렵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영장류 1개종이 멸종했다고 과학자들이 12일 선언했다.

영장류 1개종이 20세기 중에 소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멸종한 영장류는 주로 서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미스 왈드론즈 레드 콜로버스''원숭이로 20년 이상 목격되지 않았고 1988년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됐다.

미국의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지난해까지 약 6년동안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지에서 이 원숭이를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