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5세때 11세 소녀에게 쓴 짧은 편지가 한 독일 박물관이 주최하는 연애편지 전시회에 출품된다고.

현재 54세인 클린턴 대통령은 이 소녀의 편지 앨범에서 "사랑하는 데비,너는 언제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녀로 남아 있을 거야"라고 적었는데 이 연애편지 컬렉션은 오는 2002년 전시될 예정이나 클린턴의 연애편지는 이미 프랑크푸르트 우편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고 이 박물관 대변인이 말했다.

대변인은 연필로 갈겨 쓴 이 편지를 99년 10월 라스 베이거스 경매에서 5천달러의 전화입찰로 익명의 소지자로부터 박물관측이 입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