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수영의 슈퍼스타 재닛 에번스(28·미국)가 시드니올림픽에서 ''도우미''로 활약한다.

88서울올림픽에서 16세의 어린 나이로 자유형 장거리 2관왕에 올랐던 에번스는 이번 올림픽 기간 대부분을 시드니의 미국 올림픽 패밀리 영접센터에서 보낼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96애틀랜타올림픽 자유형 8백?에서 6위에 그친 뒤 어깨부상 악화로 선수생활을 접었던 에번스는 은퇴 후 TV해설자로 활약하면서 수영클리닉을 운영,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대 최고의 여자장거리 선수로 평가되는 에번스는 올림픽 정식종목인 자유형 4백m와 8백m, 그리고 1천5백m에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