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명 중 1명은 비만환자''

미국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9천7백만명이 비만과 과체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은 3일 밝혔다.

이 때문에 체중 감량과 비만으로 인한 각종 질환 치료에 드는 의료비만 연간 1천억달러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NIH가 밝힌 비만의 기준 중 하나는 허리둘레로 남자는 1백1.6㎝,여자는 89㎝ 이상이면 비만이다.

NIH는 과체중과 비만은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뇌졸중 담낭질환 골관절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부 암질환,고지질증,호흡기 장애,수면시 호흡곤란증,혈중 및 뇌산소 부족으로 인한 피로 등도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