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촉진제 비아그라가 당뇨병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위마비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의 크리스토퍼 페리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임상실험''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아그라가 구토 탈수 식욕상실 등을 수반하는 심한 소화장애인 위마비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페리스 박사는 이러한 사실이 쥐실험에서 확인됐다며 빠르면 9월초부터 직접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