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미국기업들의 신용평가등급이 2년반째 계속 하향추세를 나타냈으며 등급이 하향조정된 기업 수가 상향조정된 숫자에 비해 2배나 됐다고 국제적인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1일 밝혔다.

상반기 중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이뤄진 기업은 206개 인데 반해 상향조정된 기업은 95개로 그 비율이 2대 1이 된 것은 지난 91년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고 있을 때 이후 처음이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순자산에 대한 부채비율은 지난 9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지난 1.4분기에 81%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지난 90년 최악인 92%까지 올라갔다가 지난 97년 70%로 하락한 후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