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우파 리쿠드당의 모셰 카차브(55) 의원이 31일 실시된 크네세트(의회)의 대선투표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시몬 페레스 전총리를 누르고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크네세트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열린 2차투표에서 카차브 의원은 페레스 후보를 63대 57로 물리쳤다.

이번 대선은 에제르 바이츠만 대통령이 뇌물 스캔들로 중도 하차함에 따라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