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가 국방장관을 지낸 딕 체니(59)와 콤비를 이뤄 올 가을 대선을 치르게 됐다.

체니 전국방장관은 25일 오전 6시20분께 부시 후보로부터 러닝메이트(부통령후보)를 맡아달라는 전화를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공화당 고위관계자들이 밝혔다.

체니 전장관은 지난 91년 걸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미국인들의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태어난 그난 65년 와이오밍대를 졸업했으며 34세의 젊은 나이에 포드 전대통령의 비서실장에 이명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