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을 열지 않아도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될수 있는 신형 e메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일 자사의 e메일 소프트웨어인 아웃룩이나 아웃룩익스프레스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끼칠수 있는 e메일 바이러스를 발견,대책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컴퓨터바이러스는 특히 기존의 바이러스와는 달리 e메일 서버로부터 메일을 받는 것만으로도 시스템에 큰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MS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현재 이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막을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MS측은 인터넷익스플로러(IE)5.1 서비스 팩을 컴퓨터에 설치한 사용자는 이 바이러스로의 침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윈도 2000 사용자들은 별도의 서비스 팩을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