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최대 인터넷투자업체 소트트뱅크의 주가가 5일 폭락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이날 도쿄증시에서 전날보다 1천7백10엔이 떨어진 1만2천2백10엔에 폐장됐다.

장중 한때는 1천9백20엔(14%)이나 빠진 1만1천9백20엔에 거래돼 9개월만의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 주가는 올들어 모두 60%이상 떨어졌다.

위트 캐피털저팬의 분석가 쿠마자와 다쿠는 "인터넷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진데다 소프트뱅크의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해 지난달 19일 출범한 나스닥재팬이 예상보다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는 점도 주가폭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