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에 기업공개(IPO)붐이 다시 일고있다.

지난 4월초 나스닥지수가 25% 하락한 이후 기업공개가 뜸했던 나스닥시장에서는 이번주에만 20개사가 총 49억달러에 달하는 신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우량회사들의 기업공개가 몰려있어 물량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통신회사 GTE의 자회사인 전자상거래네트워크 공급회사 제뉴이티는 이번주 주당 12~15달러에 1억7천3백만주의 신주를 공모한다.

소프트웨어공급업체인 스토리지네트워크는 주당 17~19달러에 9백만주를 매각한다.

기업공개전문가인 빈센트 슬래빈은 스토리지네트워크가 지난주 기업공개를 성공시킨 액세러레이티드네트워크만큼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액세러레이티드네트워크는 지난주 거래첫날 주당공모가 15달러의 3배가넘는 4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