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가지려면 비아그라를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비아그라 등 발기불능 치료제가 남자들의 성생활에 도움을 주지만 정자의 활동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산과학.부인과의학 저널''에 게재된 한 보고서는 흔히 비아그라로 널리 알려진 실데나필 또는 펜톨아민 등 발기부전 치료약품이 정자의 활동력을 감소시킨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 유니온기념병원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부인과 의학자인 로베르토 앤드레이드박사는 "연구결과 2백마이크로그램(1마이크로그램은 1백만분의 1그램) 분량의 비아그라는 정자의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최고 2천마이크로그램을 투여하자 정자의 활동이 50% 감소했다"고 말했다.

펜톨아민은 남성호르몬의 수용체를 방해하는 약품으로 2백마이크로그램이 정자와 섞이자 활동이 현저히 둔해졌으며 2천마이크로그램이 투여되자 모든 정자들이 활동을 멈춰버렸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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