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의회가 6일 국제법 학자이자 변호사 출신인 페렌츠 마들(69)을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다고 야노스 아데르 의장이 밝혔다.

마들은 이날 1,2차 투표에서는 당선이 인정되는 전체 의원 3분 2의 찬성을 얻지 못했으나 3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현재 연임중인 아르파트 곤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 4일 취임할 예정이다.

마들 당선자는 1980년대 대학교수를 지낸후 최초의 자유선거를 통해 선출된 중도우파 정부에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각료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