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태평양에서 피지에 이어 섬나라 솔로몬제도에서도 쿠데타가 발생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관리들은 5일 쿠데타를 기도한 반군들이 바톨로뮤 울루파알루 총리를 인질로 붙잡았으며 주요 시설들을 장악했다고 5일 밝혔다.

호주 외교통상부의 한 대변인은 "말라이타 독수리군"으로 불리는 무장 민병대가경찰서와 정부 통신센터를 비롯한 핵심 시설들을 장악했다는 확인보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장반군들이 수도 호니아라의 주요 교차로들을 장악했다"면서 "이는 인종 갈등이 심각하게 악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제도에서의 이같은 쿠데타 기도는 최근 수주사이 남태평양에서 피지에 이어 두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지난달말 쿠데타를 일으킨 피지의 무장반군들은 축출된 전직 총리와 30명 이상의 다른 인질들을 아직도 의회내에 억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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