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제2세대 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체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제3세대 광대역 CDMA 2000 체제를 구축키로 결정했다고 롄퉁이 4일 베이징에서 밝혔다.

롄퉁은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유일하게 CDMA 이동통신체제 건설과 운영을 허가 받은 국유 통신기업이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등은 제2세대 협대역 CDMA 이동통신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롄퉁의 고위관리는 "지금까지 롄퉁이 추진해온 협대역 CDMA 이동통신체제 건설 타이밍이 불리하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롄퉁은 광대역 CDMA 2000 네트워크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해 정책변경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롄퉁은 이미 자사가 설계를 완료한 협대역 CDMA 체제 건설 계획을 광대역 체제로 수정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밝혔다.

중국이 올해부터 기지국 건설을 포함한 광대역 CDMA 2000 체제 구축에 나서면 내년말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유럽방식인 글로벌이동통신체제(GSM) 방식만 사용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