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던 머튼 밀러가 77세의 나이로 지난 3일 사망했다.

밀러는 화폐금융이론 정립에 대한 선구적 업적과 기업금융이론에 대한 기초를 닦은 공로를 인정받아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지난 9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미 동부 보스턴에서 태어난 밀러는 43년 하바드대를 나와 존스홉킨스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학원과 카네기멜론대 교수를 거쳐 61년부터 93년 퇴직할때까지 시카고대 강단을 지켰다.

시카고대의 로버트 하마다 교수는 "밀러는 현대적 금융이론의 창시자"라면서 "특히 기업금융 연구에서 기본이 되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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