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뜨면 주가도 오른다"

미국 극장가에서 현충일 연휴동안 톰 크루즈가 주연한 스릴러 영화 "미션 임파서블2"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영화배급사인 파라마운트의 모기업인 비아컴의 주가가 30일 폭등했다.

미션 임파서블2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도 연휴기간 동안 기대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월트 디즈니,유니버설 필름 모회사인 타임워너 등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비아컴 주가는 지난주보다 거의 5달러가 상승한 61달러에 거래됐으며 월트 디즈니는 약 2달러 오른 42달러,타임워너는 4달러 뛴 48달러에 각각 거래 됐다.

미션 임파서블2는 3일 연휴기간(27-29일)중 입장권 판매액이 7천1백80만달러로 1위를 달렸다.

한편 지난 주말 10여개 인기영화들의 입장권 판매액은 총 1억7천4백70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시기의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97년 베스트 50영화의 입장권 판매수입 1억4천8백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