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브스지 선정 "억만장자"대열에 올랐던 e트레이드의 최고경영자 캐시 레빈슨(44)이 연이은 자사의 주가폭락끝에 25일 사임했다.

그는 경영부진에 따른 주가급락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온라인증권사 e트레이드의 이날 주가는 15달러로 작년4월 최고가(54달러)의 30%가 안된다.

온라인증권사의 주가 하락은 대체적인 추세다.

아메리트레이드의 주가도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된 작년말 가격에서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들 주가는 최근 투자금융사 로버트슨 스테펀스의 보고서로 인해 낙폭이 더욱 깊어졌다.

보고서는 2.4분기 온라인증권사의 매출및 수익전망치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e트레이드는 매출이 3억6천만달러에서 3억3천만달러로,주당순이익(EPS)은 0.01달러에서 0달러로 끌어내려졌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