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닷컴(.com)으로부터 이동인터넷 분야인 차세대 "닷무브(.move)"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

중국 정보산업부 정보생산품국의 자오 샤오판 부국장은 중국의 이동인터넷 가입자가 오는 2002년에는 PC를 통한 인터넷접속 고객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그는 또 이동전화 이용자 수가 올해 2천5백만명 늘어나 모두 7천만명이 되며 기존 가입자중 5백만명이 구형 모델을 교체,3천만개의 신규 단말기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인 중국이동통신사는 이달 중순부터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여기에는 다이얼 호출 인터넷 접속,IP가능 이동통신이 포함되며 올해말부터는 인터넷 서비스공급업자(ISP)신청도 가능하다.

인터넷 사업의 핵심 부문인 무선 인터넷 포털은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 인터넷 제휴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그 숫자가 곧 늘어날 전망이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