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사상 최대의 당첨금 3억6천6백만달러(4천억원)가 걸린 "빅게임"의 당첨자 2명중 1명의 신원이 12일 확인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미시간주에 사는 수영장 건설업자 래리 로스(47).그는 이날 이스트 랜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일 디트로이트 북쪽에 있는 유티카 교외의 한 쇼핑 몰에서 산 복권 98장중 하나가 당첨됐다고 말했다.

핫도그를 사면서 1백달러짜리를 냈더니 부인이 복권을 몇장 사라고해 잔돈을 모두 98장의 복권으로 바꿨다는 것.그는 당첨금의 절반에서 세금을 제외하고 약5천7백만달러(6백30억원)를 받게 됐다.

부인 낸시와 25년 전에 결혼,2남1녀를 두고 있는 로스씨는 당첨금을 가족과 나눠갖고 자선단체에도 헌금할 계획이라면서 아내가 오랫동안 원해온 자주색 재규어 승용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조지아 등 7개 주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빅 게임" 복권은 그동안 8주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당첨금이 계속 불어나 지난 1998년 "파워볼" 복권이 수립한 최고 당첨금 기록(2억9천5백70만달러)을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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