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닷컴이 인터넷 닷컴업계에서 브랜드 파워(brand power;상표가치)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오프라인업계에서는 이미 코카콜라가 최고의 브랜드파워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업계에서도 브랜드파워 1위 업체가 선정됐다.

미국의 인터넷마케팅 연구소인 그린필드 온라인(코네티컷 소재)은 "인터넷 닷컴기업들의 브랜드파워"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닷컴에 이어 아마존닷컴,넷스케이프닷컴,AOL닷컴,e베이닷컴이 상위 5위권에 올랐다.

그린필드 온라인은 미국내 3천4백명의 컴퓨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닷컴기업들의 브랜드파워를 조사했다.

그린필드는 응답자들에게 1백개의 유명 닷컴기업들을 제시, <>브랜드 친숙도 <>인터넷세계에서의 영향력 <>재정상태의 3분야별로 각 기업을 평가하게 한후 이를 종합,전체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결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이 상위 5위권을 휩쓸었으나 6위에서 10위권에서는 IBM닷컴 반즈앤노블닷컴 MSNBC닷컴등 신경제기업과 구경제 기업이 섞여 있다.

이는 제조업기반을 가지고 인터넷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통우량업체들이 앞으로 온라인브랜드파워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임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

또 하나 특징은 브랜드파워순위와 투자유망업체 순위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브랜드파워조사와는 별도로 실시된 "투자하고 싶은 닷컴기업"조사에서 조사대상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닷컴,아마존닷컴,IBM닷컴,월마트닷컴,인텔닷컴과 코카콜라닷컴(공동 5위)을 투자유망 5대 닷컴기업으로 꼽았다.

일반 소비자들은 "닷컴기업이라도 실물 오프라인의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수익을 낼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훈 기자 leeoon@ked.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