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관영 라디오 방송국인 중앙인민방송국의 한국어 방송시간에 서울과 서울시정을 알리는 고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앙인민방송국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소식" 프로를 신설,서울과 서울시정을 알리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4월19일까지 1년동안 주1회 5분씩 상설코너로 진행되며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국제행사와 각종 한.중 교류사업,서울시의 중국관련 주요시책및 조선족 관심사항 등을 다룰 계획이다.

20일 첫 방송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모저모와 <>국제적 명소로 부각하는 남대문과 동대문 패션지대 <>운현궁 일요예술무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중앙인민방송국은 베이징 옌볜 등을 주 수신지역으로 중국내 조선족 2백여만명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한국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