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산하 공동게놈연구소(IGI)가 5 .16 .19번 염색체의 유전자 배열지도 초안을 완성함에 따라 암과 당뇨병같은 일부 중요한 질병들의 단서를 찾아낼 수 있게 됐다고 빌 리처드슨 에너지장관이 13일 발표했다.

리처드슨 장관은 이날 미국과학진흥협회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5 .16 .19번 염색체에 들어있는 1만5천개의 유전자 해독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밝히고 이는 인간이 갖고있는 전체 유전자의 약1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3개 염색체에 신장질환 전립선암 결장암 백혈병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발생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들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밝혀진 3개 염색체의 모든 유전정보는 민간 공공 연구팀들에게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영국 일본의 공동연구팀은 이에 앞서 인간의 23쌍 염색체중 두번째로 작은 제22번 염색체의 유전암호를 해독했다고 작년 12월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