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능력이 없으면 외무 통산등 외국과의 교섭기회가 많은 부서에서 일할수 없다".

일본정부는 올 가을 국가공무원채용시험때부터 세계공통의 영어능력검정시험인 TOEIC이나 TOEFL점수를 당락 판정재료로 활용키로 했다.

인사원은 조만간 공표될 "2000년도 국가공무원채용시험개요"에 "장래의 업무상 영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평소부터 능력향상에 힘쓸 것을 권한다"고 명기키로 했다.

이에따라 외무성 통산성등은 합격여부를 결정짓는 면접때 TOEIC TOEFL등의 성적을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는 외교관희망자에 대해서만 채용때 외국어시험을 치루게 하고있다.

일반공무원에 대해서는 교양시험 가운데 영어로 된 설문 몇문제만을 풀게하고있다.

정부는 "국제화로 인해 외교관에게만 특별한 취급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올 여름을 마지막으로 외무공무원시험을 폐지키로 했다.

외무공무원시험폐지에 맞춰 외부공인기관의 어학능력 평가결과를 처음으로 활용키로 한것이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