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EU의 사업과 교육,고용 확충등을 위한 인터넷 활용기회의 확대를 골자로 한 "e유럽"의 조속한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에리키 리카넨 정보기술담당 집행위원은 9일 "유럽의 사업부문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터넷 활용이 시급하다"면서 "더 폭넓은 관련설비 이용을 위해 접속비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욱 치열해지는 사이버 경쟁에서 EU가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상업 부문의 디지털기술 이용 확대 등 몇가지 전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비비안 레딩 교육문화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에서의 정보기술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야심찬 "e 러닝"(e-learning) 계획안을 마련했다.

레딩은 EU의 모든 학교들이 오는 2001년까지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재원을 확보할수 있으며 교사들은 오는 2001년까지 이와 관련한 기술(e-skills)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한 통계에 따르면 유럽은 오는 2002년 인턴넷 정보기술분야의 기술자가 약 1백60만명이나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