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험업계 2위인 CGU와 5위인 노르윅 유니언이 합병,싯가총액
3백억달러의 영국 최대 보험사가 될 것이라고 경제전문통신인 브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브룸버그는 합병이 빠르면 21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은 봅 스코트 CGU대표가 맡게 되며 노르윅
유니언의 라처드 하비대표는 부사장으로 일하게 된다.

합병회사는 종업원 7만명중 5천명을 해고할 것이며 종업원 감축으로
3년간 매년 3억달러정도의 비용을 절감할수 있을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두 회사의 영업수입을 1998년기준으로 합하면 2백10억파운드(3백30억달러)
로 최대 라이벌인 프루덴셜의 2배정도가 된다.

CGU는 지난해 커머셜 유니언과 제너럴 액시던트 사의 합병으로 생겨났으며
노르윅 유니언은 지난 2년간 영국 보험업계에서 인수합병 대상으로
꼽혀 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최완수 기자 wansoo@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