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수의 골프용품 업체인 혼마골프는 오는 3월말 결산에서 약 1백33억엔
의 최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혼마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95년 장외주식시장에 공개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 회사는 구마모토와 와카야마의 골프장 자산평가손 등 1백33억엔의
특별손실을 계상함에 따라 이같은 적자를 나타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국내 시장에서의 골프채 판매 부진과 이로 인한 재고 처분을 위해
막대한 물량을 할인 판매한 것도 적자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