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올 회계연도(2000년4월~2001년3월)의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 목표를 플러스 1%로 하는 경제운영 기본방침을 확정,28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일본경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기부양책에
따른 공적 수요의 지원을 받아 회계연도 후반에는 설비투자와 개인소비
등 민간수요가 살아나면서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본방침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의 명목 정부지출은 총 90조6천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0.4%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공공투자에 해당하는 고정자본형성은 39조8천억엔으로
0.7%가 증가했다.

또 명목 국민소득과 고용자 소득이 각각 1.3%,0.5%씩 증가해 3년만에
전년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업 소득도 6.1%가 늘어나 2년 연속 전년도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