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가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과 유럽연합의 유로화 약세
방관 등으로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유로화는 28일 런던외환시장에서 유로당 0.9833달러로 거래를 시작,
장중한때 유로당 0.9789달러로 떨어졌다.

이날 도쿄시장에서는 유로당 0.9844달러로 페장됐다.

유로화는 앞서 27일 뉴욕시장에서 유로당 0.9886달러에 거래를 마감,
작년초 출범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1달러 아래에서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독일 에른스트 벨테케 분데스방크 총재는 28일 "세계 어느 중앙
은행도 환율 추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