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텔레콤은 미국의 스프린트와 독일의 도이체텔레콤으로부터
다국적 합작통신회사인 글로벌원의 주식을 모두 매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프랑스텔레콤은 글로벌원의 주식을 1백% 소유,유일한
글로브원의 주주가 됐다.

특히 도이체텔레콤의 글로벌원 지분을 인수으로써 프랑스텔레콤과
도이체텔레콤간의 제휴관계가 모두 청산됐다.

프랑스텔레콤은 도이체텔레콤에는 27억6천만유로,스프린트에는
11억3천만유로를 주고 글로벌원의 주식을 모두 인수했다.

이들 3사는 지난 90년대 중반에 글로벌원을 합작 설립했다.

프랑스텔레콤은 지난해 도이체텔레콤이 텔레콤이탈리아와 제휴하면서
사이가 나빠진후 어떤 값을 주고라도 도이체텔레콤이 보유한 글로벌원의
지분을 사들여 독자운영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