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토머스 제퍼슨(1743~1825) 제3대 대통령이
흑인 노예와 오랜 육체적 관계를 가졌으며 그 사이에 최소한 한 명의 자식을
두었다는 설이 사실로 인정됐다.

토머스 제퍼슨 기념재단은 27일 제퍼슨 전 대통령이 28세 연하였던 흑인
노예 샐리 해밍스와의 사이에 자식을 뒀다는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 2백년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러한 결론은 유전자(DNA) 감식 결과를 포함,5개월간에 걸친 철저한
증거조사 끝에 내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