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노르웨이는 지난해 3월 1년 시한으로
합의된 감산 수준을 계속 이행한다는 결의를 26일 재확인했다.

두 나라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발표한 석유장관 공동 성명에서 감산
합의를 이행함으로써 유가 안정에 기여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산유국과 석유소비국 모두에게 장기적으로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는 오는 3월 27일 빈에서 감산 지속 여부를 결정할 석유수출국기구(O
PEC)석유장관 회담을 주재한다.

< 박재림 기자 tr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