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시오가 세계 최초로 손목시계와 디지털카메라를 하나로 합친 손목
시계형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또 손목시계에 음악 플레이어기능을 탑재한 "손목 오디오플레이어"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2인치크기의 액정모니터가 달려있는 디지털손목카메라는 1메가바이트
메모리칩을 내장, 1백장의 흑백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른 손목카메라로 화상을 전송할 수도 있다.

오는 5월부터 시판되며 무게는 32g이다.

2개 기종으로 각각의 판매가는 2만2천엔및 2만5천엔으로 책정됐다.

오는 3월 일반에 선보일 손목오디오플레이어는 MP3기술을 채용, 웹사이트
에서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다.

무게는 약 79g으로 가격은 3만7천엔.

일반 CD수준의 음질로는 약 33분, FM방송음질로는 66분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