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서 가장 먼저 새천년의 일출을 구경할 수 있는 뉴질랜드에는
새밀레니엄의 첫날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오류) 우려에도 미국의 예금액은 증가, 연말을
맞아 예금인출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뉴질랜드 기상청은 새천년의 첫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질랜드 동부
채텀군도의 내년 1월1일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예보관들은 변덕스런 날씨로 유명한 채텀에는 28일까지 비가 내리다
주말까지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1월1일에 다시 구름대가 몰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질랜드 본토도 흐린 날씨가 예상돼 세기적인 일출광경을 구경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Y2K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돈을 찾기보다 은행에 예금하는
경향이 높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 은행들은 당초 Y2K를 걱정한 고객들이 상당액의 돈을 인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3개월간 시중예금이 전년동기보다 2배나 증가한 2백14억달러
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대만에서는 새해 첫날 쓰레기소각장 위에 고급 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타이베이 근교의 "차이싱러우"라는 이 레스토랑은 소각장 위에 세워지는
세계 최초의 식당으로 쓰레기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미국 뉴욕시와 연방수사국(FBI)의 테러가능성 경고에도 불구,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밀레니엄맞이 행사가 예정돼로 추진되고 있어
뉴욕시경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31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동안 지속될 신년맞이에는 현장에 50만명
이상이 운집하고 전세계 10억 인구가 TV생중계로 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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