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과 분리주의 운동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된 터키 쿠르드
반군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선고받았다.

터키 항소심 재판부는 25일 2심 선고공판에서 1심 판결대로 사형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터키 의회와 술레이만 데미렐 대통령의 승인을 거친뒤
집행된다.

이번 판결은 터키 쿠르드노동당(PKK)이 이번 사건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터키로부터 철수하고 지난 15년간 계속해온 무장투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오잘란 변호인측은 항소심 재판장에게 재심을 요청했으며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번 사건을 유럽 인권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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