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도서관에 가장 많이 비치된 책은 세계적 경영컨설턴트인 톰 피터스의
"In Search of Excellence"(ISE)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종합목록 데이터베이스인 월드캣(WorldCat:세계 최대 온라인 학술정보
네트워크인 OCLC가 제공하는 DB)이 최근 세계 8천6백5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비치된 서적 1백선"을 조사했다.

그 결과, 3천9백71개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ISE가 1위를 차지했다.

그의 또다른 작품 "A Passion for Excellence"도 6위에 랭크돼 피터스는
두 작품을 10위권에 포함시켰다.

2위엔 유명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의 명저 "메가트렌드"가 올랐다.

나이스비트 역시 시리즈격인 "메가트렌드 2000"(10위)도 10위권에
랭크시켰다.

5위는 오늘날 대학생들과 지식인들의 상대주의 신조를 조명한 앨런 블룸의
"미국 정신의 종말(The Closing of the American Mind)"이 차지했다.

9위에 선정된 "스타일의 요소(The Element of Style)"는 영작문의 고전으로
통하는 작품이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