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발견된 칠면조 크기의 동물 화석은 수억년전 육상 공룡과
오늘날 조류간의 끊어진 고리가 될 수 있는 최초의 깃털달린 익룡일지도
모른다고 공룡 연구가들이 14일 밝혔다.

"아캐오랩토 랴오닝겐시스"라고 명명된 이 동물의 화석은 공룡의 한 종이
조류로 진화했던 1억2천만~1억4천만년전의 것이다.

캐나다 왕립 티렐 고생물학 박물관의 필립 커리 관장은 "이것이 날 수 있는
최초의 공룡"이라고 말했다.

아캐오랩토는 최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의 한 메마른 호수 하저층에서
발견된 3종류의 깃털달린 공룡중 하나다.

15일부터 워싱턴에 있는 미국지리학회의 "익스플로러스 홀"에서 처음 공개
된다.

커리 관장은 "아캐오랩토가 날 수 있는 신체 구조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면서 "어깨쭉지와 가슴뼈는 현대 조류의 그것과 비슷하고
앞다리도 날개 구조로 변화됐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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