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가 미국의 고급 커피체인업체인 스타벅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에서는 스타벅스에 대한 펩시의 인수 루머가 강하게 나돌았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4.5% 오른 24.4달러에 거래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러나 펩시의 스타벅스 인수설은 "근거없는 소문일 뿐"
이라고 일축했다.

퍼시픽 크레스트증권의 증시분석가 로라 리처드슨은 "펩시의 스타벅스
인수설은 그동안 1년에 한두번 정도는 흘러 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펩시가 수년전 채산성이 낮은 음료사업부문을 포함,
소매 식당부문을 분사했기 때문에 스타벅스를 인수해도 별다른 득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재창 기자 char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