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8일 폐막된 베이다이허 최고지도부 회의에서 최근 실각설이 나돌았던
주룽지 총리의 지위를 보장키로 결정했다고 홍콩경제일보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최고지도부 회의가 그동안 리펑 전 총리를
비롯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의해 강한 반론이 제기됐던 적자재정 문제를
토의한 끝에 현 정책을 재확인함으로써 주룽지의 입지가 공고함을 재확인했다
고 논평했다.

이 회의에서는 또 중-미관계, 대만 독립문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위안화 안정유지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