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뮤추얼펀드의 자산규모가 사상처음으로 4조달러를 돌파했다.

보스턴 파이낸셜 리서치는 26일 증시활황으로 펀드의 투자실적이 좋아지면서
지난 상반기중 9백93억달러가 뮤추얼펀드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6월말현재 미국내 뮤추얼펀드의 총자산은 4조달러를 넘어섰다.

펀드별로는 뱅가드그룹의 야누스펀드와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의 여러 펀드로
신규자금이 집중된 나타났다.

야누스펀드는 이 기간중 1백83억달러의 펀드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 전체의 2배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도 지난 상반기동안 1백49억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 기간중 주식형 펀드상품 판매액은 주식시장 유입자금의 38%인
3백28억달러에 달했다.

아시아와 남미증시의 급등으로 높은 수익률을 낸 글로벌 뮤추얼펀드에도
자금이 몰려 지난 1.4분기까지 1년간 펀드판매액은 4억7천6백만달러를 기록,
전체 자산규모가 1백17억달러로 늘어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