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25분께 승객 5백3명을 태우고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
북해 홋카이도시 신치도세 공항으로 향하던 전일본항공(ANA)의 보잉747여객기
가 공중납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후 범인은 승무원들과의 격투끝에 붙잡혔지만 기장은 범인이
휘두른 식칼에 찔려 숨졌다.

여객기는 이날 낮 12시14분께 하네다 공항으로 회항했다.

범인은 28세의 무직으로 도쿄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납치사건중 승무원이나 승객이 숨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