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는 내년까지 3백억엔(2억5천2백만달러)을 비메모리 반도체분야에
투자해 비메모리부문을 반도체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히타치는 우선 도쿄 북쪽 타카사키에 1백억엔을 들여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공장은 휴대폰및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고주파 반도체를 월 5천~1만웨이퍼
씩 생산하게 된다.

히타치는 또 올해말까지 독일 현지공장에 70억엔을 투자,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생산할 방침이다.

그대신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은 점차 줄여 나가기로 했다.

현재 이 공장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히타치의 반도체부분은 D-램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으로 지난 3년간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경우 히타치는 3천7백5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히타치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비메모리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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