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23일 상원진출을 진지하게
검토중이라고 시인했다.

아프리카 순방길의 힐러리 여사는 딸 첼시와 함께 첫번째 방문국인 이집트
의 수도 카이로의 엘 바사틴 병원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관심을
가져온 문제에 대해서 공적인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힐러리 여사는 그동안 정치고문 등을 만나 은퇴 예정인 대니얼 패트릭
민주당 뉴욕주 상원의원의 자리를 물려받는 문제를 협의했다면서 귀국후에도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